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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에 여행다녀왔어요~


한달전에 펜션 예약하고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나!

여수밤바다를 매일 같이 틀어 놓고 셀레이던 나!

드디어 그날이 다가오고 출발!


일단 일정은 이러 했습니다.


1일차

부산 출발 -> 여수도착 -> 오동도 구경 -> 롯데마트에서 장보기 -> 숙소 도착 -> 낚시대 대여해서 낚시 -> 다시 숙소와서 씻고 바베큐 -> 와인과 함께 힐링의 시간


2일차

기상해서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구경 -> 벽화골목 구경 -> 거제도로 출발 -> 휴게소에서 점심 냠냠 -> 거제도 포로수용소 구경 -> 고현시장에서 해산물 구입 -> 바람의 언덕 구경 with 해산물 냠냠 -> 롯데마트에서 장보기 -> 숙소도착 -> 저녁 식사 -> 소주와 함께 힐링의 시간


3일차

기상해서 준비하고 몽돌 해수욕장 구경 -> 부산으로 출발 -> 엑스맨 영화 관람 -> 귀가


정말 2박 3일동안 빠듯한 일정을 짜놓고 출발 했더랬죠.


하지만 변수는 언제나 존재 하는 법!

그것은 바로 비! rain!




1일차


출발부터 비가 추적추적 덕분에 고속도로에서도 빨리 달리지 못해 운전만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ㅠ


여수에 도착해서 일단 구경 없이 바로 장보고 숙소로 가기로 결정하고 마트를 방문 했습니다.



먹을껄 정말 많이 샀어요.. 하 사진좀 찍을껄..

그리곤 숙소로 출발!


숙소는 절벽위에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예약을 했어요 창밖으로 섬이 두개 보여서 정말 운치가 있는 펜션이었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여기서 또 변수 발생!!!!

원래 바다2호 방을 예약 했는데 예약 다음날 펜션 주인에게 전화가 와서 #바다2호가 바다가 잘보인다고 #바다2호로 변경할껀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와 주인이 정말 마인드가 좋구나 우린 정말 펜션을 잘 잡았군. 하며 생각했는데

펜션에 도착해서보니. 바다가 잘보이는 방은 바다2호였습니다..

혹시 여수 그리운바다펜션으로 숙소 잡으실 예정이시라면 꼭 참고하세요.


그래도 #이 붙은 방들은 신축 건물이어서 깔끔하니 좋았어요 ㅎ




그래도 바다가 보이긴 보입디다.

저 바다를 보는순간 불만은 눈녹듯이 사라졌죠 ㅎ


방에 도착해서 간단히 라면으로 점심을 떼우고 쇼 미더 머니를 시청!

그리곤 다시 나갔습니다. 돌산대교를 보러 말이죠 ㅎ


돌산대교, 오동도, 벽화골목, 롯데마트는 붙어있어서 보실때 한번에 보시는게 좋아요 ㅎ

저희 숙소랑은 15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부담없이 나갈 수 있었어요 ㅎ






저녁쯤 갔는데도 돌산공원 올라가는 길은 차가 밀리더군요 ㅎ

아마 케이블카 때문인듯 한데 그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운좋게 주차도 금방하고 구경 갔는데

작아도 셀카 몇번찍고 간단히 소화시킬겸 구경하기는 좋았습니다.

사실 해가 좀 더 지고 올껄 하는 생각도 했는데 바베큐를 미룰순 없져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이놈의 비비비비비비비비 때문에 하 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와서보니 그리운 바다펜션 사장님과 비가 같이 사진 찍은게 막 걸려 있더군요.

가수 비도 오고 지금 비도 오고 ㅠㅠ


그 우울함도 잠시!

역시 여행의 묘미는 바베큐죠 ㅎㅎ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숯불에는 목살이라고 하는데 뭐니뭐니해도 삼겹살이 최고입니닷!


그리고 얇은 베이컨을 김 굽듯이 숯불에 구워 먹어도 맛있어요 ㅎ

센불에 구워지는 거라 지글지글 튀긴것 처럼 노릇노릇 맛납니다.


하 사진 많이 찍을껄 ㅠ


저녁에는 와인과 함께 콘치즈를 해먹었어요 ㅎ



정말 맛나는 하루 였네요 ㅎ





2일차


다음날 아침 거제도 가기전에 오동도를 갔습니다.





공기는 참 좋았어요 ㅎ

크기는 부산 동백섬보다 약간 더큰 정도인거 같아요 ㅎ 걷는데 부담 없습니다 ㅎ


구경하고 바로 거제로 출발~!!


포로수용소는 포기하고 바람의 언덕에서 먹을 해산물을 사러 시장으로 갔습니다.




일단 깔끔한 곳에서 구매하고 싶어서 여러군데 돌아다니다가 들른 집입니다.

가지고 가는 시간이나 이런거 까지 다 신경써주시고 너무 친절한 곳이었어요 ㅎ



해삼 멍게 개불을 손질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마련해 주시는데요 ㅎ

한아름 수산이라고 혹시 필요하시면 찾아가 보세요 ㅎ


부산사람들은 거제도에 여행을 쉽게 가기 때문에 사실 별다르게 볼건 없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엔 기필코 가보기로 하고 열심히 달려서 바람의 언덕을 구경하고 왔어요.

바람의 언덕 가는길이 너무너무 경치가 좋아서 이때가 여행 3일중 가장 신나고 기분 좋았던거 같아요 ㅎ




뻥뻥 뚫린길을 따라 신나게 달리다가 바람의 언덕 입구로 딱 들어섰는데

와 난생 처음 겪어보는 교통체증이었어요.


보통 차가 밀려도 조금씩 움직이는데 이건 뭐 그냥 정차.. 아니 주차..


하루의 반을 여기서 다 날려먹었습니다 ㅠ


그리고 가기전에 친구가 바람의 언덕에 바람이 안분다고 했는데

와 바람 수준이 이건 뭐 거의 재난 수준이었어요 ㅋㅋㅋㅋㅋ



바람이 느껴 지시나요?



해산물을 개뿔.. 먹으려는 시도조차 못하고 다시 그 교통체증을 뚫고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적당히 흐려서 경치는 운치 있었습니다 ㅎㅎ



거제 롯데마트에서 장보고 숙소로 출발 했어요 ㅎ



근데 롯데마트가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어요 ㅎ


숙소는 부산에서 가까우라고 거가대교 입구쪽에 잡았습니다.



숙소로 들어서는 순간 들리는 파도소리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작년 7월 신축이라 방도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ㅎ

다만 침구류가.. 새거가 아니었어.. 향수 뿌리고 잤어요 ㅎㅎ


그래도 다음에 거제도 갈때 다시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하게 잡았어요 ㅎ

소셜커머스에서 잡았는데 쿠폰 적용하고 해서 8만원대에 ㅋㅋㅋㅋ



여기도 방에서 바다가 잘보여서 하 여튼 여긴 진짜 강추 ㅠ

내부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이날은 더이상 일정없이 지쳐서 그냥 저녁으로 파스타와 해산물 먹고 잤습니다 ㅋㅋㅋ




3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냥 대충 볶음밥과 라면 끓여서 먹고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ㅎㅎ




하 여튼 일정대로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ㅎㅎ


어릴때 부모님이랑 다닐때는 하루를 다녀도 정말 알차게 다녔었는데

그만큼 알차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ㅎ


그렇다고 하니까 여행도 다니다 보면 자꾸 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ㅋㅋㅋ


여튼 펜션들도 다 맘에 들었고 날시도 흐렸지만 나름 운치 있었고

나쁘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수로 가는건 비추입니다!

볼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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